제주도 고기 대표 맛집_숙성도/1박2일 제주도 여자 혼자 여행하기/내돈내산 내돈내먹

 

 

제주도 고기 대표 맛집_숙성도/1박2일 제주도 여자 혼자 여행하기/내돈내산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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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박2일을 후루루루루룩 급하게 갔다 급하게 오고 출발 당일 아침까지 일을하다가 24시간이 깨어있는 채로 가서 제대로 먹은 건 없지만!!

이 하나만큼은 진짜 찐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곳,
바로 제주도의 고기 대표 맛집 중 하나 '숙성도'이다.

원래 돈사돈을 가려다 거기는 근고기집이라 패스하고 회사 쇼호스트님한테 추천받은 숙성도를 갔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 이 느낌... 도착해서 첫끼가 정말 중요한데(여행의 포문을 여는 거니까) 성공이였다 비록 여행은 뭐...ㅎ 여기까지

그럼 숙성도 소개 시작!



주소 : 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41 1층
시간: 13:00-23:00 (라스트오더 22시)
(난 13시 전에 갔는데 이미 열려있었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숙성도 갔는데 한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기다리니 금방 차례가 돌아왔다.
순번을 불러주셔서 들어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보이는 사진.

입구를 비록 찍지 못하였으나... 들어가면 보이는 쓱 정용진 부회장님의 싸인이 걸려있다. 이분이 다녀가신 뒤로 더 유명해지셨다는...
다른 벽면 쪽에도 셀럽들의 사인이 붙어있기도한데 진짜 맛집인가하며 기다렸다.

메뉴는 위 사진 속에 있는데 혼자가도 2인분이상 주문해야해서 어떨 걸 먹을지 추천을 받았다.
흑돼지도 먹고싶은데 유명한 뼈등심 뼈목살도 먹고싶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지방이랑 살코기 중 뭐가 더 좋은지 물으셔 반반이라하니 뼈등심이랑 1%목살을 추천해주셨다.

흑삼겹이랑은 별로인지 여쭈니 뼈등심 부위자체가 가브살 삼겹살 등심이 붙어있어 삼겹살을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목살이 낫다하셔 그렇게 주문함

사실 1명에서 고기만 43000원이라는 돈은 좀 크긴한데 회사에서 식비를 10만원 대주었기에 가능하지않았을까 싶고...^^

기다리면 세팅을 해주시는데 고사리 깻잎 나물있어 이건 뭐지했는데 이 반찬의 비밀은  뒤에 알려주겠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뼈등심부터 구워주셨다. 두께부터 미쳤더라... 두께가 있다보니 굽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하지만 잘 구워주셔서 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사이드 서비스로 김치찌개가 나왔는데 밥을 이거에 밥까지 비벼먹었을듯....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어 맛있음!

처음에 미디움웰던느낌이라하시면서 소금에 찍어먹어보라하셔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그 다음에 명란에 고사리를 올리고 와사비 조금 올려 먹어보라하셨는데 와...천상의 맛 진짜 이런 맛 처음이였음. 나머지 고기먹을때 이 레시피로 많이 먹었음.

살짝 매콤함도 좋다면 갈치젓?에 깻잎 구운 백김치 고추하나올려 먹는 레시피도 추천해주셨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더라ㅠㅠㅠ

이렇게 정갈하게 구워주시고 퇴장하심ㅋㅋㅋㅋ 초반에 먹는 법 설명해주시면서 먹는데 오마카세 온 느낌이랄까

다음은 목살!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역시나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난 뼈등심이 더 좋았음..
너무 배불러서 천천히 먹게되었는데 혼자 먹다보니 시간이 걸려 고기들이 점점 말라 맛이없어져 결국 남겼음.
역시 혼자서 이 많은 양은 무리였다..

목살도 이렇게 가지런히 구워주심.

화장실을 가는길에 이런 저장고가 있는데 직접 고기를 보관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뭔가 더 좋았다.

다음에 제주도 또 가면 역시 숙성도로 첫끼를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