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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 곳, 그 것

나의 그 곳1_구월동 예술회관 카페_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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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 곳 1 

구월동 예술회관역 카페 라온


어쩌다 우연히 찾은 카페

약속 전 이것저것 하려고 찾아본 카페인데 어딜 갈까 고민하던차 큰 유리창이 있다는 한마디에 간 곳.

 

대로변에 바로 보이지않고 살짝 뒤로 가줘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그곳으로 가면 입구가 보이고, 그 입구엔

 

 

 

카페 입구

 

 

 

따뜻하고 조그마한 길이 반기고있다

이런 길목이라면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다른 느낌의 따스함을 주지않을까

 

 

 

카페 내부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

사장님의 감각이 거울, 테이블, 의자, 방석에서도 느껴지고

저기 있는 저 피아노는 정말 신의 한 수인 듯 하다.

 

구석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 구석지가 의외로 많은 카페라고 생각함

 

 

 

내가 바랐던 큰 유리창

 

이 큰 유리창 사진 하나를 보고 간 곳인데

정말 보기만 해도 좋았던 곳..

나중에 원하는 집을 갖을 수 있다면 이런 큰 유리창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 한 가지가 늘었다.

 

나중에 내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인테리어 다 가져다 붙여놓으면 그냥 인테리어 꼴라주가 될 수도 있겠어

저 곳에선 해가 중천에 있을때부터 뉘엿 지기 시작하는 그때까지

책을 읽던 그림을 그리던

도란도란 얘기를 하던

가만히 앉아있던

 

뭐든 힐링이 될 듯하다

한번 더 가고 싶어

 

 

노트북 하려고 밖이 보이는 다른 곳으로 옮겨왔는데

이곳에 햇빛이 비추면 

정말 좋았겠다. 좀더 일찍올껄 이 생각뿐

 

아메리카노 하나 시켰는데 이런 유리잔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인데 하나 사고싶더라

 

카페이벤트에서 제비뽑기로 받은 장미꽃

꽃을 받아본지가 언젠지

선물만 했던 꽃을 받아보니 행복하더라

앞으로 꽃을 자주 선물해야겠어 

나도 이렇게 좋은데 받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행복할까

 

 

마음에 온기를 넣어준 장미 한송이

나에겐 그저 카페 이벤트가 아니였던 장미인 듯하다

그날의 기분을 바꿔놓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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